연세대학교, 2024 STEAM 연구사업 하반기 신규과제 선정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김홍조 교수가 주관하는 연구개발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고(제 2024-0827호)를 통해 2024년도 STEAM 연구사업 하반기 신규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자율 진화형 인공지능 기반 제방 붕괴 조기 감지 및 선제적 대응 스마트 센싱 플랫폼 개발"로, 기존 과학기술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문제를 첨단 융합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강우와 홍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제방 붕괴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본 연구는 제방의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과 붕괴 위험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신기종 센서 개발,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다중 센서 시스템과 자율 진화형 인공지능 모델을 결합하여 제방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붕괴 위험을 조기에 예측 및 감지해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제방 붕괴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제방 안전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제방 붕괴와 같은 자연 재해에 대한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발전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책임: 김홍조 교수, 공동: 이준환 교수, 김연주 교수)와 공동연구기관인 에이티맥스가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여 진행되며, 연구성과는 국내외 재난 대응 기술 및 안전 관리 시스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STEAM 연구사업의 선정은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가 리질리언트 인프라(Resilient Infrastructure)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으며, 제방 안전 관리와 재난 예방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