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뉴 닫기
 

게시판

연구활동

제목
[연구 프론티어] SUI 연구단,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작성일
2024.12.19
작성자
공과대학 홈페이지 관리자
게시글 내용

SUI 연구단,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유아의 인지・행동・정신건강 발달 지원 체계를 위한 감각기반 유저 인터페이스(SUI) 기술 개발

[사진 1.(왼쪽부터) 김민구 교수, 김용준 교수]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김민구 교수와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김용준 교수가 이끄는 감각기반 유저 인터페이스(Sensory User Interface, SUI) 연구단의 연구가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연구단은 ‘유아의 인지·행동·정신건강 발달 지원 체계를 위한 감각기반 유저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을 주제로, 융합분야 및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등 여러 부처가 추천한 연구들 가운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는 총 869건의 후보 중 최종 100건이 선정되었으며,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등 6개 분과에서 평가가 이루어졌다.

[사진 2. SUI 연구단]


현대 사회의 유아(만 5세 이하)는 성장 초기부터 성인 중심의 디지털 인터페이스(터치패드 등)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빠른 반응 속도와 편의성, 일정 수준의 신체적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유아의 인지 및 신체 발달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왔다. 실제로 터치패드에 익숙해진 아동이 종이책의 페이지를 넘기는 방법을 모르거나,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를 혼동하는 문제는 유아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동안 인간의 인지·행동 분석 연구는 성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유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UI 연구팀은 유아의 인지·행동·정신건강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감각기반 입출력 장치와 태스크 기반 교육 콘텐츠를 포함한 감각기반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SUI 기술은 제 3자의 관찰과는 달리, 태스크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유아와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이 기술은 교사가 없는 환경에서도 유아의 이상행동, 반복행동, 물리적 및 감정적 행동 패턴을 감지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김민구 교수는 “SUI 기술을 통해 디지털 시대 유아의 인지·행동·정신건강 관련 정량적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평가·훈련·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는 의과대학 김민구 교수, 기계공학과 김용준 교수, 덕성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이병호 교수와 김윤희 교수, ㈜크리모 이석 박사의 협력으로 수행됐으며 STEAM 연구사업의 과학기술-인문사회 융합연구로 진행됐다.